어떤 마을이 있다.촌장이 쌀을 걷어서 마을 사람들에게 먹이려고 한다. - 보편적 복지쌀을 가난한 사람에게서는 적게, 부자에게서는 많이 걷는다.아주 가난한 사람에게서는 걷지 않는다.그 쌀로 밥을 짓는다.가난한 사람도, 부자도 다 한 그릇씩 나눠줘서 다 같이 먹는다.부자가 먹기 싫다면 그건 자기 마음이다.억지로 먹이지는 않는다.하지만, 굳이 부자라고 먹지 말라고는 하지 않는다. - 선별적 복지쌀을 가난한 사람에게서는 적게, 부자에게서는 많이 걷는다.아주 가난한 사람에게서는 걷지 않는다.그 쌀로 밥을 짓는다.가난한 사람만 먹고, 부자는 먹지 말라고 한다. 딱 봐도 어느 쪽이 더 이치에 맞는지 나오지 않나 싶다.부자도 엄연히 쌀을 냈다.그것도 많이 냈다.부자니까 그깟 밥 얻어 먹을 생각도 없다.하지만 먹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