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서비스 수준 2

[공급자 위주의 인니 서비스 문화] 6. 버거킹에 배달 주문을 했더니...

햄버거 5개와 1L 콜라로 구성된 세트를 시켰습니다.둘이서 먹을 거고, 인니의 즉석 배합 탄산음료는 맛이 없거든요. 이렇게 배달왔습니다. ㅋㅋ 아무런 양해도 없이요. 이딴 짓을 한 눔은 아마 양이 더 많고 판매 단가도 높으니 더 좋은 거 아니냐고 생각했을 겁니다.지가 좋으면 남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자기 중심적 사고 방식입니다.팔기로 한 걸 그대로 팔아야 한다는 게 상거래의 기본 개념인데 말이죠.이미 수 차례 언급한 주제입니다만, 인니 서비스 마인드는 한국과 다른 게 아니라 뒤떨어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컴플레인이나 교환 요청 따위는 생각도 안했습니다.도대체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이해를 못할테니까요.콜라는 두어 모금 마시고 그냥 다 버렸습니다.

당신의 휴대폰 번호가 사용정지 될 예정입니다.

출근길에 인터넷 선불 충전을 하기 위해 고객센터에 접속했다.-No Anda akan terblokir. Segera registrasikan No Anda-(당신의 번호가 사용정지 될 예정입니다. 즉시 당신의 번호를 등록하세요.)생뚱 맞은 메시지에 일단 빡부터 돌았다.한참 전에 이미 통신사 고객센터에 가서 실명 등록처리를 다 끝내 두었었기 때문이다.'이 새끼들, 제대로 등록처리를 안했구만.'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2017년 10월 경, 인니 정부는 새로운 통신정책을 발표했다.1. 모든 휴대폰 사용자는 실명 등록을 해야 한다.2. 등록하지 않은 번호는시 2017년 12월 31일부로 사용정지가 된다.3. 통신사 별로 개인당 3개의 번호를 등록할 수 있다.4. 내국인은 주민번호와 가족기록부 번호를 등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