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 약육강식 = 경쟁 이라고 생각한다. 오해다. 자본주의는 자본으로 생산의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경제체제일 뿐이다. 경쟁은 자본가가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이용하는 수단이다. 인간의 이기적인 본성에 가장 적절한 경제체제가 자본주의라는 얘기가 있다. 이를 근거로 자본주의에서는 경쟁이 당연한 것이고 발전을 촉진한다는 주장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경쟁은 당연하지 않다. 경쟁의 결과가 발전이라는 것도 필연적이지 않다. 모든 경쟁이 발전을 낳는다는 것은 착각이다. 경쟁은 순위를 가려야 하는 경우에 긍정적이다. (ex. 스포츠) 경쟁은 생물의 본성이지만, 그것이 꼭 사회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지만은 않는다. 여러 마리의 닭에게 모이를 주면, 한 마리의 닭에게 모이를 주었을 때보다 훨씬 많이 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