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세상이 제대로 돌아간다고 믿는 푸르른 새싹들의 아름다운 인식을 깨부수고자 몇자 적어 보는 연재입니다. 회사의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회사의 이윤이라고들 한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라는 얘기 때문에 그렇게들 착각한다. 뭐, 제대로 된 국가라면 맞다. 하지만 적어도 한국의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아니다. 하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회사 오너의 이윤이다. 회사의 이윤이 곧 회사 오너의 이윤 아니냐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정말 순진한거다. 둘은 동일한 개념이 아닐뿐더러, 심지어 서로 상충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리 오너가 100% 지분을 가진 회사라도, 회사돈은 회사돈이다. 회사돈을 사장 개인돈으로 쓰고 싶다면 세금을 내야 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직원들 월급까지 다 제하고 남은 월 순이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