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한국 비자 신청하러 한국 비자 센터 간 김에 롯데 에비뉴 한 바퀴 돌아 봤다. 거부 당하고 다시 방문하는 애증의 장소 정부와 위탁 계약한 민간 업체라는 거 모르는 사람 많더라. 무조건 여기서 사야하고, 돈 내고 물건 못받아도 책임 전혀 안져도 아무 문제없는, 노나는 독점 사업이다. 편의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건 나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선택지를 지우고 강매하는 건 거부감이 든다. 비자 접수 마치고, 부유층 대상 마트에서는 뭘 팔려나 구경했다. 한국 딸기 한 팩이 5만원이 넘는다. 한국 딸기 최고다. 한국 사람도 비싸서 먹기 힘든 대단한 과일이다. 훗, 그정도 가지고. 호주 태즈매니안 체리는 한 팩에 원래 10만원 넘는 거 옛다 세일해서 8만원이다. 팔리니까 갖다 놨겠지. 인니 부자들 무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