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반미 2

달랏. 소소한, 느긋한, 하지만 소중한 기억 속의 하루 하루들

아침 식사로는 반미가 최고!! 베트남 바케트는 프랑스만큼 맛있다. +_+b 어느 날 아침, 차려준 조식. 그냥 빵에, 계란말이, 찍어 먹기 좋게 썬 오이, 그리고 미역국... 이 조합은 뭥미...? ㅠ_ㅠ 이모에게 아침으로 샌드위치나 반미가 좋다고 했는데, 아마도 일하는 친구들이 잘못 이해해서 차려준듯... -_-;; 케찹이나 토마토 소스 없냐고 했더니 없단다. 그러면서 간장에 고추 썰어 넣은 것을 가지고 오더군... -_-;;; 황당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방에서 사진기 가져와 한 컷. 오이만 먹고 롹이라도 해야 하나 잠시 고민하다, 빵은 포기하고 계란말이 먹고 미역국 마시고, 디저트로 오이 먹었다. 로비의 디비디장에서 찾아낸 레어템. 박상면 씨는 언제 이런 영화를 찍었다냐. 달랏에 있는 열 몇일 ..

달랏. 피자와 나짱반미, 그리고 기웃거렸던 골목길

피자는 달랏 시장 앞의 여행자 까페에서 안주로 팔기는 한다. 이모님이 손피자 잘 하는 집이 있다 하여 사먹어 보기로 했다. 우리나라 배달 피자같은 분위기라고 한다. (물론 배달은 아니다. 이 나라는 그렇게 오토바이는 많은 주제에 배달이란 개념이 없다.) 에에... 길을 설명하긴 애매하다. 달랏 시장 뒷편의 언덕을 넘어 내려가면 저런 길이 나온다. 저 길에서 오른 편으로 가면 된다. 참고로 Bale 라는 아이보리색 간판의 미용실이 달랏에서 제일 기술이 좋은 집이래나 뭐래나... 믿거나 말거나. (참고로 난 믿는다. 현지인 정보다. ^^) 저 'PX'라는 표시가 보인다면 맞게 찾아온 거다. 훈제 닭다리나 양념 꼬꼬이 같은거 안파니까 찾지 말자. 내부 전경. 보아하니 원래 호텔 1층의 로비인데 리모델하여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