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무지 3

그게 바로 민주주의 아니겠능가.

1960년대까지 결혼식에서 애국가 부르기도 했다. 1970년대까지 남자 장발은 걸리면 바리깡으로 밀었고, 미니스커트도 단속했다. 관련 법령은 1988년 12월31일까지 존재했다 1980~81년엔 사람들 마구 잡아다가 삼청교육대에 집어 넣었다. 1981년까지 0시부터 4시까지 밖에 다니면 경찰서 유치장에 갖혔다. 1988년까지 단순 관광 목적으로 해외에 나가지도 못했다. 1990년대 초반까지는 군대에서 딱히 간부 눈치를 보지 않고 하급자 구타나 가혹행위를 했다. 1994년까지 비행기나 버스 안에서 흡연 가능했다. 1997년 IMF 이전에는 직장 상사가 형, 삼촌, 사장이 아버지와 같다는 개념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졌다. '회사를 가족처럼', '직원이지만 주인의식을 가지고' 같은 드립의 근본이 이 때였다. 1..

시사 2023.12.29

용감하거나 멍청해서 귀국하지 않는 게 아니다.

코로나 시국, 인니 정부의 조치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그 이상은 방치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 검사, 격리, 치료... 모든 정부 활동은 하지 않으면 욕 먹으니까 하는 것일 뿐이예요. 싫어서가 아니라 못합니다. 사회 역량이 안돼요. 누가 걸렸는지 전혀 추적 안됩니다. 밖에 나서는 순간부터 모든 곳이 위험합니다. 감염 위험보다 더 심각한 건, 의료 인프라 부족입니다. 감염될 경우 대증 요법이 전부입니다. 목숨이 경각에 달릴 정도로 위험할 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형편되는 국민들이 사비로 의료용 산소통을 구비해 집에 두고, 형편이 좀 부족한 사람들은 몇 사람이 돈을 모아 그러고 있어요. 게다가 의료 보험도 제대로 혜택을 못받습니다. 입원비, 치료비가 하루 10만원이 넘습니다..

공정과 정의를 바라는 동아일보 기자 채용 응시자들?

TBS 정준희의 해시태그 유튜브 방송 캡쳐본입니다. 대략 동아일보 사장 딸 기자 채용 비리와 일반인 기자 채용 응시생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투명성과 공익성을 요구하는 언론사가 정작 자신들의 채용 과정에 비리가 있다는 사실에 회의감이 들었다거나, 현실은 족벌 체제라는 걸 깨닫고 비정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채용 응시생들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투명성과 공익성을 중시하고 족벌 체제에 대한 비판 정신을 가졌는데, 동아일보 기자 채용에 응시했다는 점에서 헛웃음이 나옵니다. 자신이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알아보는 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기자 직종을 지망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고요. 알아봤는데 못찾은 건지, 찾았는데 안믿은 건지... 요즘 기자들은 대부분 취재와 팩트 체크..

시사 202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