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라면 전문가라는 사람들 사이에 라면 끓일 적에 면발을 들었다 놨다 바람을 쐬줘야 면이 쫄깃하다는 얘기가 있었다. 백종원씨도 방송 초기에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들었다 놨다 자꾸 괴롭혀야 면발이 맛있다. 그러다 각 라면회사 대표로 연구원들(진짜 라면 전문가)이 출연한 방송에서 어느 연구원이 정말 심플하게 딱 한 마디로 논란을 종식시킨 일이 있었다. "그건 덜익어서 그래요." ㅋㅋㅋㅋ 그 방송 이후로도 얼마간 백종원씨는 면발 들었다 놨다를 계속했지만, 어느 때부턴가 가만히 끓이다 70%만 익히고 건져내서 따로 그릇에 담아두는 조리법을 알리기 시작했다. (우기지 않고 받아들이는 태도 좋다.) 그 훌륭한 라면 전문가 연구원은 분식집 라면이 맛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런 말을 했다. "라면 제품을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