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낀 아라이 3

방콕. 파타야로 떠나기 전의 주변 산책

짐 챙겨서 동대문에 맡겼다. 이러저러해서 못먹은 갈비국수를 드디어 먹으러 간다. 뭐라 주문해야 하나... 간판에 한글로 나이쏘이라고 적혀 있겠다, 걍 갈비국수 달라고 우리말로 당당하게 말한다. 당연히 못 알아 듣는다. -ㅂ- 드시고 계시던 한국 분들이 그냥 아무 말 안해도 알아서 갈비국수로 갖다 준다고 하신다. 감상은? 너무 양이 적다. 그리고 아지노모도 맛 짱! ㅠ_ㅠ 푸짐한 고기도 그렇고, 한국사람 입맛에 제법 맞는다 싶다. 가격 대비 훌륭함. 단 꼭 곱배기로 시킬 것~ 연예인으로 보이는 미녀와도 기념촬영. 좀 엄하게 생기신 사장님. 왠지 중국계 같다는 느낌이 든다. 목이 좀 말랐으나 저 물은 먹기 겁나서 참았다. 미술관에 갔다. 그다지 볼만한 작품은 없었다. 왜 박물관은 관광코스로 추천해도 미술관은..

낀 아라이 중국집 번개

팔보채 깐풍기(앞)와 양장피 어보해삼 해삼에 새우 갈은 것을 넣은 것이라고 함. 오품냉채 맛보기 짜장면 다른 음식이야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짜장면은 깔끔하고 괜찮았음. 양장피 아직 더 빠져야 겠군. 요즘 들어 느끼는 건데, 인상이 좀 날카로워 진듯 하다. 속 좁아 보이는 거야 원래 내면이 그랬으니 변명할 수 없지만... 좀 마음에 안듬. 인상은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것인디... 일어서신 분은 놀랍게도!! 병원 원장님이시다. 소탈하고 유쾌하셔서 절로 호감이 생겼다. 병원 원장님이라서 호감이 생긴게 아니라, 그런 티를 전혀 내지 않으셔서 그렇다. 병원 원장님이 아닌 사람이 소탈하고 유쾌하더라도 호감이 생길 것인가는... 좀더 스스로에게 답을 요구해야 하겠다. 어떤게 옳은 대답인지는 알지만, 실..

근황 2008.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