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골목길 3

건물을 통과해서 지나는 골목길

끌라빠 가딩 Kelapa Gading 에서 KBN 쪽 고속도로를 타기 위해 뒷길로 가는 중이었습니다.링까르 달람 Lingkar Dalam 유료도로가 막혀서 다른 길을 택한 건데, 여기도 심하게 막히더군요.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가고 있는데, 건물 안으로 오토바이가 끊임없이 들락날락 하는 게 보였습니다.건물에 출입하는 걸로 보기엔 터무니 없이 많은 숫자였습니다.마치 일반 골목길이라도 되는 듯이요. 일반 골목길이 맞았습니다.양쪽 건물 사이에 난 길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지붕이야 그렇다 쳐도, 2층 바닥인 시멘트를 굳이 설치할 이유가 없거든요.낡기나 색깔 변한 정도를 봐도 양옆의 건물 비슷한 시기일 것으로 보이고요. 아무리 봐도 길을 내려고 건물 한 칸을 튼 모양새입니다.터널(?) 크기와 옆 가게 크기가 거의..

학교 가는 길

8시 10분 ~ 20분 사이, 아파트를 나선다. 수업은 9시에 시작한다. 상당히 느슨한 편이다. 언젠가 6시에 드라이빙 레인지에 나갔었는데, 그 시간에는 초중고생들이 버스 타려고 길에 바글바글 했다. 물론 이 시간에는 찾아 볼 수 가 없다. 이런 길을 건너야 한다. 물론 신호등 따윈 없다. 까짓 거 베트남에서 단련한 나다. 여기도 꽤나 험난하지만, 베트남보다는 약간 덜하다. 처음 학교 가 볼 때, 우왓! +_+ 하고 감탄했던 골목길. 혼자 걸어도 거반 꽉 차는 폭의 골목길이 50m 조금 안되는 길이로 뻗어 있다. 잘 보면 중간 쯤에 사람 하나 쪼그려 앉아 있는 것이 보인다. 늘 저기에 계신 거지 할머니. 인니에서는 적선하다 경찰에게 걸리면, 벌금 5만 원인가 50만 원인가를 물어야 한댄다. 그래서 잘 보..

달랏. 피자와 나짱반미, 그리고 기웃거렸던 골목길

피자는 달랏 시장 앞의 여행자 까페에서 안주로 팔기는 한다. 이모님이 손피자 잘 하는 집이 있다 하여 사먹어 보기로 했다. 우리나라 배달 피자같은 분위기라고 한다. (물론 배달은 아니다. 이 나라는 그렇게 오토바이는 많은 주제에 배달이란 개념이 없다.) 에에... 길을 설명하긴 애매하다. 달랏 시장 뒷편의 언덕을 넘어 내려가면 저런 길이 나온다. 저 길에서 오른 편으로 가면 된다. 참고로 Bale 라는 아이보리색 간판의 미용실이 달랏에서 제일 기술이 좋은 집이래나 뭐래나... 믿거나 말거나. (참고로 난 믿는다. 현지인 정보다. ^^) 저 'PX'라는 표시가 보인다면 맞게 찾아온 거다. 훈제 닭다리나 양념 꼬꼬이 같은거 안파니까 찾지 말자. 내부 전경. 보아하니 원래 호텔 1층의 로비인데 리모델하여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