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격신라면 3

신라면 짝퉁 격신라면의 변신

예전에 포스팅했던 격신라면의 포장이 바뀌었다. (http://choon666.tistory.com/695)이제 어느 정도 이름을 알렸겠다 싶으니, 한복 입은 대장금 비스무리했던 캐릭터를 집어치우고 사무라이를 떡 하니 박아놨다.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를 더이상 이용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거 같다.애초부터 이렇게 하려고 작전을 짰던 게 아닌가 싶다. * 신기한 일이다.다른 사진은 다 이상 없는데, 대장금 비스무리한 캐릭터가 나온 격신라면 포장 사진 두 장이 '이미지를 찾을 수 없다'라고 나온다.우연의 일치일까, 재팬 파워일까?

신라면 짝퉁 격신라면의 반격 시작

격신 라면 볶음 매운맛 비주얼이나 식감은 일반 미 고렝이랑 다를 바 없다.5점 만점에 4점 격신 라면 볶음 해물 매운맛이것도 5점 만점에 4점 격신라면이 어느 정도 성공하자,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미 고렝 Mie Goreng (mie 면, goreng 볶음, 튀김) 스타일의 제품 2종을 내놨다. 일반 인도미 고렝 맛보다 크게 차이는 나지 않지만 맛도 괜찮은 편이다.라면 이름은 격하게 매운 라면이라지만, 신라면보다는 덜 맵다. 하지만 이 제품들은 신라면을 배낀 것이 아니므로, 한복 비스무리 한 캐릭터가 들어갔던 자리에 왜색 창연한 사무라이 캐릭터를 냉큼 집어 넣었다.일본 기업의 약삭 빠른 상술을 욕하는 게 아니다.일본 기업이 이렇게 기민하고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탄한다.게다가 Mie Goreng..

신라면 짝퉁 격신라면

일본 식품회사 닛신이 인니 현지에 출시한 '격신 라면'격할 격자를 써서, '격렬하게 맵다'는 뜻인데, 그냥 아무리 봐도 신라면 배낀 라면이다. 포장 뒷면에도 아마도 대장금에서 따온 듯한 정체 불명의 한복 비스므리한 옷을 입은 캐릭터 그림이 있다.신라면을 아주 노골적으로 배꼈다. 신라면과 같은 용량인 120g에 가격은 신라면 절반 수준이다. (신라면은 통상 11,000~13,000 루피아 정도)맛도 신라면 흉내를 내서, 한국인 입맛에서도 맞는다.면발은 신라면에 비해 얇고 뚝뚝 끊어지는 편인데, 단점이 아니라 현지 입맛에 맞춘 거다.인니 사람들이 좋아하는 면발은 반죽에 달걀이 들어가서 뚝뚝 끊어지는 박미 Bakmi 면발이다.탱탱하고 쫄깃한 면발을 선호하는 건 한국 취향일 뿐이다.또한,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