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거리 2

이곳 저곳

어지간한 건물엔 이처럼 회랑(인니어로는 Koridor 코리도르)이 있다. 강한 볕에 건물 벽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기 위해서 일듯. 너비가 그나지 넓지 않은 이유는 해가 높기 때문이 아닐까 싶고. 오전의 도로. 막히는 쪽이 자카르타 방면이다. 이런 건 서울 주변 도시나 여기나 비슷하다. 당연히 요건 오후의 도로 모습. 막히는 쪽은 자카르타 반대 방면, 즉 보고르 방면. 보고르 역시 상당히 발전된 도시인데, 자카르타와 보고르 사이의 도로 중 가장 괜찮은 도로가 이 마르곤다 거리다. 차선 따위는 그다지 상관없다. 사진 정가운데에 보면 떡하니 서있는 저 검은 바지 형광 윗두리의 사람이 경찰인데, 그딴건 적발하지 않는다. 그저 안전띠 안맨 만만한 차 잡아서 용돈 벌이나 한다고나 할까... 아파트 길 건너편에서 자..

증명사진 찍으러 가는 길

학생증에 붙일 2*3 사이즈의 증명사진이 필요하답니다. 여권 사이즈 밖에 없기 땜시 천상 찍으러 가야 했습니다. 어디서 찍어야 하나... 그러고 있는데, UI에서 유학하고 있는 분이 가까운 데 괜찮게 찍는 곳이 있다고 가르쳐 주더군요. 역시 정보는 선배에게서!! 마르곤다 아파트를 기준으로 보자면, 우선 길을 건너서 오른쪽으로 길을 따라 주욱 걸어 올라 갑니다. (뭐 여기 오실 분들은 마르곤다 아파트가 어딘지 다 알게 되실 겁니다. 살게 될 확률도 높구요.) 저어기 보이는 큰 건물이 마르곤다 아파틉니다. 몰랐는데 완공된지 2년 정도 된 새 아파트더군요. 덧붙여, 근처에서 가장 좋고 비싼 숙소입니다. (당분간은) 오옷! 반가운 형태의 건물이군요. 베트남에서는 일반적인, 저 폭 좁고 뒤로 길쭉한 건물이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