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Indonesia/서식기 III

한국인 생각, 인니인 생각

명랑쾌활 2018. 11. 7. 09:58


순전히 개인의 경험에서 나온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몇 십년을 산 한국에 대해서도 모르는 바가 많은데, 고작 10년 산 걸로 인니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그냥 웃자고 써봤으니,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인니 사람 다 그렇다는 거 아니고, 한국 사람 안그렇다는 것도 아니라는 건 당연한 사실이지만, 당연해도 분명히 밝혀두는 것이 더 좋을듯 하여 적어둡니다.

공감하시고 웃음 짓는 분들이 몇 분이라도 계시면 그 걸로 좋고, 사실과 전혀 다른 새빨간 모함이라고 지적하신다면 그 것도 달게 받겠습니다.



한국 : 남들 다 보는 앞에서 질책하는 건 너무하지만, 내가 잘못한 건 맞지.

인니 : 내가 잘못했다고 해서 남들 다 보는 앞에서 질책하는 건 너무하지.


한국 : 미안하다고 하면 될 걸 이깟 돈 몇 푼으로 떼우려고 해?

인니 : 돈 몇 푼이면 될 걸 미안하다는 말로 떼우려고 해?


한국 : 고맙다는 말 한 마디가 그렇게 힘드냐?

인니 : 외국인이면 돈도 많을텐데 몇 푼 주는 게 그렇게 아깝냐?


한국 : 아무리 딱하다지만 잘못은 잘못 아닌가.

인니 : 아무리 잘못했다지만 사정이 딱하지 않은가.


한국 : 와이프 아프다고 결근을 한다고? 너 제 정신이냐?

인니 : 와이프 아픈데 출근을 한다고? 너 제 정신이냐?


한국 : 급해서 그러는데, 새치기 좀 하면 안될까요?

인니 : (스스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