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Indonesia/서식기 III

우기 초입 무렵 날개미 떼죽음

명랑쾌활 2018. 3. 15. 11:11

인니어로는 라론 Laron 이라고 하고, 한국어로는 흰개미로 번역합니다.

이름만 흰개미고 사실 바퀴벌레 사촌이라고 하는군요. ㅋㅋ


건기에서 우기로 접어드는 10월 무렵이면 날개미들이 그야말로 미친듯이 불빛을 향해 돌진하고 장렬히 전사합니다.

주변에 인가가 별로 없던 예전 회사는 정말 엄청났었죠.

약 5일 가량 매일 사진에 나온 정도 수량이 바닥에 쌓였었습니다.

생명체에게 있어서 생식은 가장 장렬한 행사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