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현지 업체에서 제조 판매하는 아리랑 라면에 관해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https://choon666.tistory.com/769
'골수 수프'라는 다분히 북한스러운 표기가 '사골'로 바뀌었네요.
근데 가격이 거의 두 배로 올랐습니다. 최초 출시 때 7천 루피아 정도였으니...
신라면도 11,000 ~ 14,000 루피아인데 그보다 비싸거나 동급 가격입니다.
아무리 초반 프로모션 가격을 낮게 책정해도 원가 이하로 팔진 않았을텐데, 그렇다면 마진율이 100%란 얘기가 됩니다.
저 가격에도 팔리니까 올렸겠지만 공산품의 마진율이 100%라니, 인니의 마케팅 원리는 이해하기 어렵네요.
그렇다고 한국 제품보다 제품 처리가 야무진 것도 아니고요.
가끔 사골 국물 땡길 때 유용한 대용품이었는데, 가격이 불합리한 거 같아 꺼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