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Indonesia/서식기 IV

Mr. D.I.Y - 인니의 현대식 잡화 체인점

명랑쾌활 2019. 8. 26. 11:09

시골 쇼핑몰인 Sadang Terminal Square 에 Mr. D.I.Y. 라는 잡화 체인점이 입점했습니다.


5천원 정도 하는 짝퉁 아이팟 나노를 파네요.

스포츠 시계도 5천원 정도 합니다.


마스크팩도 파는데 가격은 비쌉니다.

2천원 정도 하네요.

인니에서도 한국 마스크팩이 유명합니다.


양말 비싼 거 보고 깜짝 놀랬어요.

저런 거 한 족에 3천원이나 하네요.

공산품이 비싼 인니답습니다.


어린이 장난감도 한국 브랜드를 높이 칩니다.

사실은 Made in China지만요.


이런 등긁개가 2백원이네요.

이래서야 대나무로 만든 전통 등긁개가 경쟁 상대가 될 수가 없겠습니다.


안경케이스를 4천원이나 받고 파네요.

한국 사람이라면 돈 주고 산다는 생각을 못할 물건도 팝니다.


관광지에서나 팔 법한 모자가 약 3천원.

사는 사람이 있으니 갖다 놓은 거겠지 싶네요. ㅋ


요가매트를 파는 것도 놀랍지만, 가격이 1만 5천원 정도 하는 게 더 놀랍네요.

한국 물가 감각으로 따지면 대략 6~7만원 정도 한다는 얘긴데, 이 게 과연 시골 쇼핑몰에서 팔릴까 싶네요.


과연 모델료를 지급한 사진일까 의문입니다.


뜬금없이 일제 다이어리도 파네요.

약 7천원 정도 합니다.


제 생각엔 딱히 컨셉이나 공급 계약을 맺고 물건을 들이는 게 아니라, 이런 저런 이유로 말도 안되게 싼 가격으로 떨이 친 물건을 갖다 파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구색의 일관성에서 벗어나 뜬금없다 싶은 물건이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