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까랑 싱아라자 거리 Jalan Singaraja Lippo Cikarang한식당에서 한 잔 하다 바깥이 소란스러워서 나가 보니 지역 순찰대원들이 한국인 하나를 둘러싸고 있었다.한국인은 못해도 50대 후반은 되어 보였고, 술에 잔뜩 취해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몸으로 큰 소리 치고 있었는데 무슨 소리인지 알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혀가 꼬였다. 근처에 마침 오다가다 안면이 있는 싱아라자 거리 담당 경비원이 있길레 무슨 일인지 물어봤다.오가다 눈인사만 했던 친분이지만 인니인들은 이럴 때 신이 나서 줄줄 말해준다.한국인이 현지인 여자 - 아마도 야간 업무에 종사하는 - 를 차에 태우고 가려는데, 다른 차가 애매하게 가로막아 주차를 해서 차를 빼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불가능하지는 않았다고 함)술에 잔뜩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