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Indonesia/인니어 공부(Pelajaran) 52

2010 상반기 BIPA II-D 강사와 학생들

프레젠테이션 수업 장면 각자 순번으로 돌아가면서 주제를 선정해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하여 발표하는 수업. 가장 수고를 요하는 수업이면서 동시에 가장 지루할 수도 있다.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듣기와 비디오 시청 수업을 담당한 강사 Bapak Abduh. 마침 학기 중 생일이어서 조촐하게 생일케잌을 준비했다. 감동 먹었는지 남모르게 살짝 눈물이 글썽하는 모습이 순수해 보였다. 왠지 쿨의 김성수를 닮은듯한 문법 담당 강사 Bapak Izal. 유머감각이 뛰어나서 가끔씩 농담으로 우리를 즐겁게 했다. 독해 담당 강사 Ibu Annie. 차분하게 수업을 이끌었다. 작문 담당 강사 Ibu Ernie. 침착함과 여유로움 속에서 뿜어나오는 관록으로, 자칫 지루하기 쉬운 작문 수업을 재미있게 해주었다...

2009 하반기 BIPA I-C 강사와 학생들

사진 정리하다가 나온 관계로, BIPA 중급이 끝나가는 마당에 초급반 때 사진을 올리게 됐다. Ibu Cynthia 읽기 Membaca 담당. 차분하고 상냥한 선생님. Ibu Desril 청취 Menyimak 담당. 작년 12월에 결혼. 목소리가 톤이 높아 약간 독특한 편이나, 발음이 명료해서 알아듣기 좋았다. Ibu Ika. 말하기 Berbicara 담당. 작년 겨울에 한국에도 여행왔었던 활달한 선생님. 가장 젊은 감각의 선생님이다. Bapak Peras. 발음구조 Struktur Lafal 담당. 초급에만 있는 수업인 발음의 선생님. 장난끼가 넘친다. Ibu Wiwin. 작문 Menulis 담당. 과목이 작문인지라 엄격해야 할 필요가 있었으나, 차분한 선생님. Ibu Lia. 문법 Tata Bahas..

[2010.05.24-30] BIPA II 마지막 주차. Kesehatan Masyarakat

드디어 마지막 주차다. 상투적 표현이지만 중급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것참... 크다면 크다고 할 수 있는 변화가 분명 있었다. 그냥 저냥 하다 보니 귀나 입이 약간 트였다고나 할까. 외국어 잘하는 사람들 얘기가 맞나 보다. 언어는 꾸준히 공부해야 하지만, 언어 실력은 서서히 올라가지 않고 계단식으로 올라간다는 얘기 말이다. 이제야 한 계단 올라섰다는 기분일 뿐, 아직 올라야 할 계단은 까마득하다. 그래도 약간이나마 보람을 느낀 5개월이었다. 얼마 전부터 학생 간의 실력 편차가 눈에 뜨이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공통점을 몇 가지 발견했다. 그 중 하나는, 실력 편차는 노력이니 재능이니 이딴 추상적인 요인을 갖다 붙일 것 없이, 그저 출석 빈도수에 정비례했다는 느낌이다. BIPA 과정 패스에 필..

[2010.04.19-23] BIPA II 15주차. Kesehatan Masyarakat

어느덧 수업과정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온전하게 한 주를 공부하는 것도 이번 주가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다. 다다음주는 시험이고, 다음주는 그에 따른 예비시험을 보는 과목들이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주제는 Kesehatan Masyarakat 공중보건이다. 이걸 왜 배우는지... 난이도는 무지 높은데 그닥 일상생활에 필요는 없다. 신문같은 거 읽을 때 약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Komunikasi Situasional 명령문 -> 초급 때 배운 것의 복습과 심화...라고는 하지만 별거 없었음. Tata Bahasa ~per-an~ 1. yang ber, yang memper- 2. hasil 3. ilmu tentang ber- 4. tempat ber- 5. hal, tentang, ilmu, tem..

[2010.04.12-16] BIPA II 14주차. Mitos

Komunikasi Situasional Pengumuman : 공고 읽는 이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알림문. 구인광고, 부고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 -> 인니의 문화에서는 그렇다. Pemberitahuan : 알림 게시자와 읽는 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 사실을 알리는 글 Tata Bahasa pe-, pe(N)-, -an 세 가지 명사변형에 대한 문제풀이. 명사화 접사 pe(N)-an 1. proses me-(i,kan) : 변화의 그 과정에 촛점을 맞춘다. pe(N)-an 명사의 80%가 이거라고 함. ex) mengembangkan 발전시키다 -> pengembangan 발전 (발전 결과가 아닌 과정) 2. tempat untuk me-(i,kan) : ~하는 장소 ex) memancing 낚시하..

[2010.04.05-09] BIPA II 13주차. Mitos

어느새 13주차, 이제 한 달 남은 셈이다. 13이라는 숫자 좋아하는 편이다. 거창한 이유랄건 없고, 남들이 다 싫다고 하니까 정도? ㅋㅋㅋ Komunikasi Situasional 전 시간에 이어서 각종 경고문, 혹은 주의문들에 관해 배움. 초반에는 제법 유용한 내용이 많았는데, 밀도가 많이 약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Tata Bahasa ~ se-nya, se-R-nya ~ se-nya 1. yang ~ : 문장 앞에서 독립부사 형식으로 쓰인다. sebenarnya -> yang benar -> 맞는 것은 -> 사실은, 정말은 seharusnya -> yang harus -> 해야하는 것은 -> 원래는, 당연한 것은 2. secara/dengan ~ : 동사 다음에 위치하여 부사처럼 쓰인다. berbi..

[2010.03.29~04.02] BIPA II 12주차. Pendidikan

Komunikasi Situasional 상황, 장소에 따른 금지 표시판의 여러가지 표현. Tata Bahasa ke-an 1. 의도하지 않은 일을 당하다. 2. 기피하는 일을 당하다. 3. 갑자기 당하다. 4. di-i와 연관이 있다. -> lokasi, faktor와 관계됨. 5. ter-에 비하여 보다 구체적이다. * ke-an에는 oleh가 올 수 없다. ke-an과 ter-는 구분이 가능한 것도 있고, 혼용하는 것, 둘 중 하나는 없는 것도 있다. 어떤 규칙성이 없으므로, 꾸준한 학습을 통해 익혀나가야 한다...고 교수가 그러더라. -_-;; * Saya terlempar keluar. 나는 밖으로 내동댕이 쳐졌다. Saya kelemparan batu itu. 나는 그 돌에 맞았다. * Say..

[2010.03.22~26] BIPA II 11주차. Pendidikan

Komunikasi Situasional 사과문 공식적인 상황이나 잘못이 심한 경우 Saya mohon maaf atas + 명사 Saya minta maaf + 문장 사석이나 가까운 사이, 잘못이 경미한 경우 Saya mohon maaf + kalimat Saya maaf + kalimat 잘못이 매우 심각하여 강한 어조의 사과를 해야 할 경우 Saya benar-benar minta maaf atas + 명사 Saya benar-benar minta maaf + 문장 Saya minta maaf yang sebenar-benarnya + 문장 잘못에 대한 용서의 답문 Saya memaafkan + 명사 Tata Bahasa memper- 변형의 수동태는 diper-, per- 로서 mem 부분만 변형..

[2010.03.15~19] BIPA II 10주차. Geografi

16일 화요일이 인니 휴일. 원래 월요일은 수업이 있는데, 교수들이 설문조사 해서 샌드위치 데이로 쉬기로 함. 나는 쉬고 싶지 않았으나 거의 90% 이상이 쉬자고 한 관계로... 아놔, 무슨 학교나 직장도 아니고, 돈 아깝게 왜 쉬냔 말이다. 어차피 보강할 것도 아니면서. -_-+ 19일 금요일은 반둥으로 방문학습. 따라서 이번 주는 수업일이 딱 이틀. Tata Bahasa 저번 주 중간고사 문제 풀이. 징크스대로, 별로 어렵지 않다고 풀었더니 의외로 틀린 것이 많았음. -_-;; 황당한 부분이 있다면, mengebun이라는 단어와 membalasi라는 변형이 있다면 맞겠지만, 그런 변형이 없는 관계로 정답은 각각 berkebun, membalas. 왜 없는지 이유는 없다. 아니, 있긴 하지만 설명하기 ..

[2010.03.08~12] BIPA II 9주차. UTS (Ujian Tengah Semester 중간고사)

Berbicara 시험 (Komunikasi Situasional + Diskusi) 1과정과 마찬가지로 3명 한 조로 주어진 상황에 대한 상황극을 연기. 우리 조가 뽑은 상황은... 였다. ...이런 개미친씨부럴 난감한 상황은 뭐란 말인가? 이건 한국말로 하래도 어렵단 말이다!!! " 너 몸에서 냄새나." 라니, 도발면역인 보스몹도 돌진해 오겠다. 죽척이라도 하리? -_-;; ...하아... 그나저나 이런 종류의 시험은 역시 누구랑 같은 조가 되느냐가 중요하다. 일본인 하나, 한국인 하나가 같은 조였는데, 한국인이 문제였다. (여기 지내다 한국인 불신병 생기겠다. -_-;;)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P회사 인니지사 파견직원인데, 시험 며칠 전 잠깐 만났을 때부터 불안불안 했다. " 아이구, 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