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여행기?/싱가폴 2

[Singapore 당일치기] 2/2. Gardens by the Bay - Cloud Forest

혀가 참 인상적인 이 녀석이 멀라이언의 아빠인 모양이다.어느날 바다에 갔다가 생선 아가씨에게 첫눈에 반해 우렁찬 혀로 꼬셔서... 클라우드 포레스트에 입장하면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광경저 높은 구조물의 둘레와 안을 둘러 보는 게 클라우드 포레스트의 전부다. 땅덩어리가 워낙 작아 그 흔한 폭포도 하나 없고, 온통 빡빡하게 개발되어 화원으로 꾸밀만한 땅도 없는데, 돈은 오라지게 많아서 이런 초대형 식물원을 만든게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돈이 많으면 가지지 못한 것을 어떻게든 충족하려 하는 건 사람이나 나라나 똑같은가 보다. 음... 자기네 부족 청년들의 신체적 장점을 홍보하는 토템인가? 이 난초들 주변에 사람들이 관람을 하고 있었다.뭔가 싶어 가까이 걸음을 옮기며 들었던 생각의 흐름1. 매우 희귀..

[Singapore 당일치기] 1/2. Gardens by the Bay - Flower Dome

인니 법률 상 모든 체류 비자는 해외 공관에서만 발급합니다. (학생비자는 예외)그리고, 인니 소재 한국 회사들 대부분이 입사자를 일단 '비즈니스 방문 비자'로 업무를 시키면서 (불법임) 취업 비자 프로세스를 진행하다, 발급되면 인니 해외 공관으로 보냅니다.또한, 인니에서 가장 가까운 외국은 싱가폴입니다.위 세가지 이유로 인니에 취업하는 한국인은 거의 대부분 싱가폴에 당일치기로 다녀 오게 됩니다. 같은 인니 안의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경우에도 싱가폴에 갔다 와야 합니다. 지랄 맞은 인니 비자 시스템 때문이죠.한국이나 미국, 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는 일단 취업 비자를 발급해주면, 회사를 옮기든 붕어빵 장사를 하든 취업 비자 기간 동안은 내버려 두잖아요.하지만, 인니는 취업 비자를 취업하게 되는 회사를 보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