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한 한국 음식은 수입되는데, 줄줄이 비엔나는 당최 볼 수 없다. (유통기한이 엄청 짧아서 수입할 수 없다는 건 최근에 한국 가서 알았다.) 인니 다른 마트를 가도 이런 저런 햄들이 있는데, 줄줄이 비엔나만 없다. 그러다 한인 마트에 이 줄줄이 비엔나가 뙇!! 보는 순간 너무 반가워서 냉큼 두 봉다리 샀다. 그리고 콧노래를 부르며 케찹 볶음을 만들어서 먹었는데... 아 이런 젠장, 어육 소시지다. =_= 맛도 드럽게 없어서 뜯지 않은 한 봉다리는 환불했다. 이미 뜯은 거 남은 것도 버리기 아까워서 냉동실에 뒀지만 당최 손이 안가 결국 버렸다. 생선살에 밀가루를 섞어서 만든 걸 소시지라고 한 거야 그런 시절이었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줄줄이 비엔나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그 이름을 붙이는 건 너무한 거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