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시사 49

고 김대중 전대통령의 마지막 일기 전문

전라도라는 이유로 싫어하는 당신도, 현 정권과 반대편에 있다는 이유로 욕하는 당신도, 북한과 가까이 한다는 이유로 빨갱이라 폄하하는 당신도, 그의 자식들의 과를 잊지 않고 끝까지 증오하는 당신도, 이제 귀천하시며 남긴 그분의 마지막 뜻을 경청하길 바랍니다. 허나, 죽어도 용서 못하겠다면 그것도 딱히 상관은 없습니다. 저도 그런 당신과 죽을 때까지 반목과 대립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당신을, 대화하고 이해하여 같이 갈, 의견 차가 있는 동지라고 생각할 때보다, 타협의 여지 없이 싸워 없애야 할 적이라고 생각하는 지금이,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그래요, 애당초 대화할 생각이 없는 당신과 대화하려는 시도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었습니다. 당신에 대한 충만한 적의가 제법 달콤하군요. :) 그래요, 우리 ..

시사 2009.08.22

노간지를 추억하며

'아기'를 놀린 노간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국민이면 봐야 하는 노간지 시리즈입니다. (* 여기서 호화요트는 극우 보수언론의 거짓말 물어뜯기에 대한 반어법입니다.^^ ) 올바른(O), 주늑들지(X) -> 주눅들지(O)> 자건저 타는 노간지. 한글의 위대함을 알려주는 노간지. 엘리자베스여왕과 노간지. 인디아나 노간지. 아이들과 줄다리기하는 노간지. 농촌 촌부 모델이 된 노간지. 회장님과 노간지의 만남. 네티즌이 된 노간지. 꼬마 아가씨와 만난 노간지. 아이 울린 노간지. 신고하는 전경에 고개 숙인 노간지. 서민들과 함께 한 노간지. 아이들 눈치보며 점심먹는 노간지. 아이들에게 고개 숙인 노간지. 썰매타는 노간지. 손녀를 태우고 자건거 타는 노간지. 노무현 대통령 주요 업적 1) 국가 신용등급상승 총 4단계 ..

시사 2009.06.04

엠네스티 촛불문화제 인권 보고서 한글 번역판

그래요~ 세상이 그런 것을~ '선진화'다 '국제화'다 떠들면 뭐하나요~ 엄연한 국제적인 기준이 무시받는 사회에서~ 2000년에 유럽여행 가서도 전 누가 일본인이냐 물으면 " 노! 아임 코리안!" 하고 가슴 펴고 외쳤던 사람이에요~ 태국에서도 " 콘 까올리"라고 씨익 웃었고, 베트남에서도 "응어이 한꿕"이라고 미소 지었던 사람이지요~ 이제는 외국 나가서 누가 일본인이냐 물으면 " 하이 쏘데쓰." 라고 할 판이네요. " 우리 나라가 가장 부강한 나라이기 보다는, 가장 존경받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는 어떤 분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정말이지 내 나라가 부끄럽다는 건 참 견디기 힘든 감정이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두려워요. 저 말씀을 하신 분이 반체제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 시국인데, 저라..

시사 2009.03.27

진중권"신나는 미네르바 사육제"-가면무도회를 하는데 꼭 가면을 벗겨야 하는가

법치의 위기 MB호의 한국. 여기서 현실은 초현실이다. 현실에서 불가능할 것 같은 해괴한 일도 버젓이 벌어지는 게 이 나라 현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사건에 대한 외신의 반응이 전해졌다. 은 이 소식을 '이상한 소식'(oddly enough)란에 실었다. 영국의 는 "한 '웹 커뮤니케이터의 체포는 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는 '미디어의 비판을 매장시키는 한국 불도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네르바를 체포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터넷 인프라를 보유한 나라의 정부가 정보의 유통을 장악하기 위해 내놓은 조치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이명박 정권에 들어와 법치주의에 중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법의 적용이 해괴할 정도로 자의적이다 보니, 시민들은 어디까지 불법이고..

시사 2009.01.13

2009년 1월 13일 새벽. 아마도 미네르바가 올렸을듯한 글.

내가 그렇게 말했지.. 깨어 있으라고.. 추천한 비디오로 접근성을 높이고 공부하라고.. 살아남으려면 이제 어쩔 수 없이 공부해야 된다고.. 외국어에 올인하라고 한 얘기는 괜히 하는게 아녀.. 지금 일본에서 교포들이 환율분석해 주는 수준을 봐.. 일본의 환율저하로 이익이 난 게 아니여.. 밥장사도 안되고 중소기업은 물건 알팔리고.. 죽는 거여.. 내수는 더더욱 안되겠지.. 그렇다면 이들의 대응방책이나 활로는 뭘까? 중국에 대해서는 인식이 좋지않고 정서도 다르다는 인식이 있어.. 일본이라면 환장하는 정부도 있어.. 지금 원화대비 엔화가치가 97년 수준보다 낮아.. 부산 쪽 아파트 매입의 상당수는 일본인들이 들어오고 있는 현실.. 국내 대기업은 지분구조가 취약해.. 에혀 요즘은 친구들이 하나둘 저 세상으로 가..

시사 2009.01.13

중앙일보 기사 제목 비교

난 신문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 성향이 없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건 너무하지 않은가? 이건 기사라기 보다는 거의 선동 문구 아닌가? 문제는 이런 사실을 조중동 신봉하시는 어르신들한테 보여줘 봤자, 그게 뭐 어때서 라고 하신다는 거다. 그들은 신문이란 사실을 전하는 매개체가 아니라, 읽기 편하게 가공된 매개체이길 원한다. 불편한 진실은 외면하는 당신들, 비겁하다. 그러고서 존경을 바라지 말라. 나이만 먹으면 저절로 존경이 따라 온다면, 우리말 중에 ' 나잇값'이라는 말도 ' 나이 헛먹었다'는 말도 없었을 거다.

시사 2008.11.23

우리 정확한 수치와 사실만 가지고 비교해 보자.

이념, 출신, 지지정당 이딴거 다 집어 치우고. 좌빨 대통령 VS 경제 대통령 ▶ 노무현 : 700 포인트 → 2,000포인트 → 3배 상승 ▷ 이명박 : 2,000 포인트 → 1,200포인트로 급락 ▶ 노무현 : 1,186원 → 938원 ▷ 이명박 : 938원 → 1,395원 ▶ 노무현 : 1,012원 → 833원 ▷ 이명박 : 833원 → 1,391원 ▶ 노무현 : 1,214억불 → 2,596억불 → 2배 상승 세계4위 ▷ 이명박 : 2,596억불 → 2,432억불 → 세계6위로 추락 ▶ 노무현 : 수출입 3,146억불 → 7,283억불 → 2배 상승 ▷ 이명박 : 11년만에 최초무역적자 → 60억불 적자 ▶ 노무현 : 11,499불 → 20,946불 → 2만불시대 ▷ 이명박 : 약 14,000불로 ..

시사 2008.10.11

인물 맞추기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명박 교장, 공정택 학생회장, 공정택 엄마(강남 거주), 홍준표 교무주임, 신재민 교사, 어청수 체육선생, 최시중 방송반 담당 교사(나이는 교장보다 많음), 검찰 학생주임, 'PD수첩' 학생, 촛불소녀, 부시 장학사, 미친 소, 정연주 학생, 조중동 교사(교지 담당), 임시직 체육교사(경찰관 기동대 출신), 기타 등등…. 출처 : 손문상의 그림세상

시사 2008.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