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주택단지 정문 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 최근 2년 전부터 방치된 집이 늘고 있다.정확히 세본 건 아니지만, 대략 네 집 중 한 집이 방치된 집이다.한 군데 몰려 있는 게 아니라 멀쩡히 사람 사는 집 사이에 한 두채씩 있어서 슬럼화 문제는 아직 없다. 부동산 기업이 타운으로 조성했으니, 거주보다는 투자 목적으로 지어진 집 비율이 높았을 거다.조선한지 20년이 넘었으니 초기에 지은 집들은 이제 대대적인 개축을 하거나 싹 밀고 새로 지어야 할 상태가 됐을테고.그동안 부동산 시세는 최소 열 배 이상 오를만큼 올랐고, 감가상각 따져 보면 굳이 돈 들여야 하나 망설이는 게 당연하다.괜히 생돈 들여 리스크 부담하느니, 철거비 깎아주면서 토지 건물 통째로 매각하는 게 차라리 나을 수도 있겠다. 매도그린 뒷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