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흔히 타피오카 전분으로 알려진 이 가루는 카사바의 알뿌리에서 채취되는 전분을 가리키는데, 인니에서는 싱꽁 Singkong 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타피오카를 사용한 식품을 접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버블티에 들어가는 동글동글한 젤리가 바로 타피오카로 만들어 집니다.
...타피오카 얘기를 하자는 건 아니고, 뭔가 불량할 것 같으면서도 소박하고, 정감이 넘치는 포장지 그림 얘기입니다.
Cap Taniin Merah (빨강 농사 표) 라네요.
그림 속 농부가 왼손에 들고 있는 게 싱꽁 (카사바 알뿌리. 고구마 비슷함) 입니다.
알뿌리 사이사이에 T A P I O K A 라고 써있는 것도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