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은 몸빼바지를 입어도 멋있고, 김태희는 연기만 빼고 뭘 해도 이뻐 보인다. 그리나 머리가 큰 사람은 뭘 뒤집어 써도 웃기려고 쓴 줄 안다. -_-; 뭐, 어떠랴. 저런 탁구공을 뒤집어 쓰고 다니는게 일본 사람(난 뭔가 실수한거 같으면 쓰미마셍~ 이러고 다닌다.)의 풍습인가 보다 하겠지. 한국 같았으면 저딴걸 뒤집어 쓰느니 그냥 벌금 딱지로 모닥불을 피우는 한이 있어도 안쓰고 다녔으리라. 우붓에서 맛들려서 울루와뚜도 오토바이로 갔다. 그러나 역시 도시는 도시, 복잡해서 꾸따지역 벗어나는데 제법 헤매야 했다. 그래도 보람이 있어서, 꾸따 외곽으로 벗어나자 한적한 길이 펼쳐졌다. 울루와뚜도 사원이기 땜시 출입구에서 허리띠를 대여해 착용해야 한다. 반바지를 입었다면 남자도 예외 없이 싸롱을 둘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