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인도미 일본 라멘 시리즈 3종을 포스팅 했었다. (https://choon666.tistory.com/1965)
그 중 토리 미소 라멘이 가장 맛있었는데, 아마 현지인들 입맛에도 가장 잘 맞았나 보다.
쇼유 라멘과 타코야끼 라멘은 매대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고 토리 미소 라멘만 진열되어 있고...
두둥! 토리 미소 라멘의 매운맛 버전을 새로 출시했다.
근데 왜 제품명에서 미소를 빼고 카라를 넣었는지 의문이다.
이 라면의 정체성은 토리가 아니라 미소일텐데?
어쨌든 토리 미소 라멘과 마찬가지로 시즈닝 스프 하나, 훈연향 나는 기름 스프 하나가 내용물이다.
매운맛 라면이라 그런지 기름 스프 색이 시뻘겋다.
미소 라멘에 매운맛이 아주 조화롭다.
일본 라멘 특유의 훈연향도 좋아서 국물을 계속 떠먹게 만드는 맛이다.
5점 만점에 5점.
일본 라멘인데 정작 일본인에게는 상당히 매운맛(메차 카라)이라서 먹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한국인 입맛에는 그냥 신라면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