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단상

깔끔함 = 부지런? 지저분함 = 게으름?

명랑쾌활 2024. 6. 28. 07:31

흔히 깔끔한 사람 = 부지런하다, 지저분한 사람 = 게으르다 생각한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밖에서는 엄청 깔끔한데, 집은 돼지 우리인 사람도 있다.

 

부지런하거나 게으름의 문제가 아니다.

그냥 못참는 거다.

타인에게 지저분해 보이는 걸 못참으니까 깔끔떠는 거다.

집 더러운 걸 못참으니까 집 청소를 하는 거다.

 

부지런한 사람이 따로 있긴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보이는' 걸 못참아서 하는 범주에 속한다.

그것 조차도 안하는 사람들 역시 참을 만 하니까 안하는 거고.

 

<마음의 소리> - 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