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깔끔한 사람 = 부지런하다, 지저분한 사람 = 게으르다 생각한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밖에서는 엄청 깔끔한데, 집은 돼지 우리인 사람도 있다.
부지런하거나 게으름의 문제가 아니다.
그냥 못참는 거다.
타인에게 지저분해 보이는 걸 못참으니까 깔끔떠는 거다.
집 더러운 걸 못참으니까 집 청소를 하는 거다.
부지런한 사람이 따로 있긴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보이는' 걸 못참아서 하는 범주에 속한다.
그것 조차도 안하는 사람들 역시 참을 만 하니까 안하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