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단상

역지사지의 폭력

명랑쾌활 2021. 8. 23. 09:23

당신이 그럴 수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그렇게 하라 강요하는 건 폭력입니다.

당신이 괜찮은 것이 남도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이 축구를 보며 느끼는 재미를 상대는 절대 이해할 수 없고, 상대가 피규어를 보며 느끼는 즐거움 역시 당신은 역시 절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다름을 먼저 인정하세요.

상대가 좋아하는 것은 존중하든 말든 당신 자유지만, 상대가 싫어하는 것은 그냥 존중하세요.

역지사지는 그 다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