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Indonesia/인니 음식(Makanan)

Kanzler Singles 소시지 고추장맛

명랑쾌활 2023. 6. 21. 11:16

Kanzler의 Singles 시리즈는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식형 육가공품 제품군 상표다.

그중 Gochujang 고추장 맛은 불닭볶음면 상표 캐릭터 그림체와 묘하게 닮은 조선 왕 복장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소시지 자체에 다른 재료를 첨가한 제품은 아니다.

그냥 오리지널맛 소시지에 고추장 소스를 발랐다.

볼품없는 외양과 달리 의외로 소스가 괜찮았다.

정말 고추장을 쓴 건가 싶을 정도로 비슷한 맛이고, 마늘맛도 제법 느껴진다.

매운 정도는 신라면보다는 덜한데, 아마도 캡사이신인듯한 톡쏘는 매운맛이 있다.

5점 만점에 5점

 

<출처 : Kanzler 공식 홈피 kanzler.co.id>

인니 소시지 대부분은 맛, 향, 식감 등이 한국 제품과 달라서 입맛에 맞지 않는데 (싸구려 불량식품 맛), Kanzler 제품은 비슷한 편이다.

위 네 가지 제품 중 오리지널은 맛이 괜찮아서 가끔 먹는다.

Hot과 Keju(치즈) 제품은 별로다.

특히, 인니의 치즈맛 기준이 한국과 달라서, 치즈 어쩌고 하는 제품은 어지간하면 거르는 게 낫다.

 

<출처 : Kanzler 공식 홈피 kanzler.co.id>

Kanzler도 K-Food 마케팅이 활발하다.

자사 제품을 김밥이나 소시지전, 순두부 찌개에 활용하는 레시피를 홈피에 올렸다.

이런 거 보면, 애초에 Singles 제품군도 한국의 간식 소시지를 벤치마킹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