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 랜선 여행 중 재미있는 곳을 찾았다.
미국 자유의 여신상과 싱가폴 머라이언 석상, 코모도 왕도마뱀 조형물이 한 자리에 같이 있는 장면이 합성 사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렇다.
뿌르와까르타 Purwakarta 와 렘방 Lembang 의 경계에 위치한 바뚜 아풍 Batu Apung 유원지다.
인니의 유원지란 자녀 데리고 가서 맛난 거 먹고 사진 찍기에 특화되어 있는, 말 그대로 소풍 나들이 가는 곳이다.
게다가 저작권 개념도 희박하다보니 이런 괴이한 곳이 종종 있다.
인근 사람들 말고는 누가 가겠냐 싶겠지만, 워낙 놀거리가 부족하다보니 의외로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꽤 있다.
코로나 시국이 끝난다 하더라도 굳이 찾아가진 않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