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쇼핑몰인 Sadang Terminal Square 에 Mr. D.I.Y. 라는 잡화 체인점이 입점했습니다.
5천원 정도 하는 짝퉁 아이팟 나노를 파네요.
스포츠 시계도 5천원 정도 합니다.
마스크팩도 파는데 가격은 비쌉니다.
2천원 정도 하네요.
인니에서도 한국 마스크팩이 유명합니다.
양말 비싼 거 보고 깜짝 놀랬어요.
저런 거 한 족에 3천원이나 하네요.
공산품이 비싼 인니답습니다.
어린이 장난감도 한국 브랜드를 높이 칩니다.
사실은 Made in China지만요.
이런 등긁개가 2백원이네요.
이래서야 대나무로 만든 전통 등긁개가 경쟁 상대가 될 수가 없겠습니다.
안경케이스를 4천원이나 받고 파네요.
한국 사람이라면 돈 주고 산다는 생각을 못할 물건도 팝니다.
관광지에서나 팔 법한 모자가 약 3천원.
사는 사람이 있으니 갖다 놓은 거겠지 싶네요. ㅋ
요가매트를 파는 것도 놀랍지만, 가격이 1만 5천원 정도 하는 게 더 놀랍네요.
한국 물가 감각으로 따지면 대략 6~7만원 정도 한다는 얘긴데, 이 게 과연 시골 쇼핑몰에서 팔릴까 싶네요.
과연 모델료를 지급한 사진일까 의문입니다.
뜬금없이 일제 다이어리도 파네요.
약 7천원 정도 합니다.
제 생각엔 딱히 컨셉이나 공급 계약을 맺고 물건을 들이는 게 아니라, 이런 저런 이유로 말도 안되게 싼 가격으로 떨이 친 물건을 갖다 파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구색의 일관성에서 벗어나 뜬금없다 싶은 물건이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