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Indonesia/서식기 VII

통신사의 거짓 광고

명랑쾌활 2026. 6. 7. 13:08

새벽 5시 44분에 이런 문자가 왔다.

- 넌 패키지 없이 인터넷 연결 비용으로 이미 10,000 루피아를 썼다. 빨리 인터넷 패키지를 사라.

읭? 이 새벽에? 지금 집인디? 집에서는 와이파이 쓰는디? 결정적으로... 내 인터넷 패키지 충분한디?

점심 시간에 또 다시 문자가 왔다.

- 넌 패키지 없이 인터넷 연결 비용으로 이미 25,000 루피아를 썼다. 빨리 3기가 짜리 인터넷 패키지를 사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새빨간 거짓말이다.

패키지 없이 인터넷 쓴 적도 없고, 통신 비용으로 돈이 빠져나가지도 않았다.

이 스팸 문자 출처는 어디 중소기업이 아니라 인니 최대 통신 기업 텔콤셀, 내가 지금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다.

이런 사기나 다름없는 스팸이 종종 날라오는 거 보면, 이 정도는 광고로 허용된다는 뜻이다.

하얀 거짓말이 응당 지켜야할 예의의 범주에 들어가는 인니 문화와 관련이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