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단상

무신경한 중립

명랑쾌활 2025. 9. 21. 09:11

두 사람 말이 다를 땐 섣불리 한쪽 말만 듣고 속단하지 말아야 한다.

사려깊음이란 그런 거다.

 

하지만 가령 같이 야구를 하다 유리창을 깼는데 니 잘못이네 아니네 하는 게 아니라,

같이 야구를 하지도 않는 사람이 깬 거라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는 상황에 둘 다 똑같은 용의자라는 태도를 취하는 건,

중립도 사려깊음도 뭣도 아니다.

그냥 무신경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