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여행기?/인도네시아

[Bandung 온천 여행] 03. 소요 비용 등등

명랑쾌활 2010. 1. 17. 19:24
우리가 간 곳은 Ciater 찌아뜨르 온천이 아니라, Sari Ater 사리 아뜨르 온천이었다.
온천 지역의 지명이 Ciater이긴 한데, 그 유명한 찌아뜨르라고 따로 리조트가 있는 건지, 아니면 사리 아뜨르 리조트가 찌아뜨르 리조트인지는 모르겠다.
그라시아라고 새로 생긴 리조트가 약간 비싼 대신 시설은 더 좋다고 한다.
다음에 갈 일이 있으면 거길 가볼까 한다.

반둥 온천 여행을 갈 계획인 사람들에게 참고가 될까 하여 대략의 소요 비용을 정리해 본다.
다음의 예산은 성인 4인 기준이다.

차량 관련
차량 렌트 : 40만 루피아 * 2일 = 80만 루피아 (원래는 45만 루피아. 잘 아는 사람 통한 가격임)
  차종 : 끼장 (꽉꽉 끼어 타면 운전자 빼고 7명까지 가능)
기름값 : 31만 루피아
톨비 : 약 8만 루피아
운전사 숙박비 : 10만 루피아
운전사 식사비 : 2만 루피아 * 2 = 4만 루피아
  첫날 저녁, 다음날 점심
팁 : 5만 루피아
  절대 의무 아님. 맘에 안들면 안줘야 정신 차림. 특히 기사가 팁을 요구할 경우, 괜히 얼굴 붉히고 목소리 높일 거 없이 렌트카 사무실에 전화해서 해결하길 권함. 나같은 경우 맘에 들어서 줌.

숙박 관련
방갈로 임대 : 100만 루피아 + 15만 루피아(엑스트라 베트 * 3) = 115만 루피아
  2인용 침대, 냉장고, TV, 욕실 겸 화장실
  조식 제공 - 엑스트라 베드 하나 당 조식 제공 한 명 추가 제공
  다섯 명까지는 별 무리 없이 잘만한 넓이.
  참고로, 전용 온천 풀장이 딸린 2층짜리 팬션은 350만 루피아임. 인원이 10 여명이라면 강추!

음식 관련
제아무리 비싸봐야 요리 하나가 5만 루피아 남짓.
참고로 4인이 저녁 먹고, 마트에서 맥주 10여 병, 닭 튀김 두 마리, 꼬치 20개 산 가격이 50만 루피아 남짓 했음.

그밖에
Sari Ater 리조트의 경우, 토요일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요일 낮 12시부터 4시까지 레스토랑에서 라이브 밴드가 디스코, 차차, 재즈, 삼바 등의 음악을 연주한다고 함. 시간이 맞지 않은 관계로 관람하진 못했음.
서바이벌 게임장, 4륜 오토바이, 산악 오토바이, 유격 도하 등의 레포츠 프로그램도 있다고, 로비 찌라시에 소개되어 있음.
Sari Ater 리조트의 전화번호는 0260-471700-800-900, 홈피 주소는 www.sariater-hot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