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부터 2 주 간 라마단 휴가 기간이다. 2 주라니, 거의 가을 방학급 아닌가? 어디서나 가장 팔자 좋은 신분인 대학생들은, 아직 휴가가 시작되기도 전인 이번 주부터 벌써 안나오는 학생들이 제법 많은가 보다. 학교 안 학생 식당이 한산하다. 하긴 심한 경우 고향까지 가는데 일주일도 걸린다는 넓고도 교통 불편한 나라다. 고향이 멀다고 핑계대면 그냥 무사통과겠지. 인니인들이야 보너스 두둑히 나오겠다 마냥 좋을지 몰라도, 체제일이 하루가 늘어날 수록 그만큼 체제 비용이 늘어나는 나로선 답답할 따름이다. 밀린 공부나 하면서 보내면 되겠다 싶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2 주는 너무 길지 않나 싶다. Berbicara 하루의 생활을 얘기하는 Kegiatan (활동) 다음은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드디어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