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명랑쾌활

Indonesia/서식기 V

코로나 시국의 과일 마케팅

명랑쾌활 2020. 5. 6. 09:33

마트 과일코너에서 두리안과 자두를 팝니다.

하단에 'Cegah Virus Corona dengan Konsumsi Buah Setiap Hari'라고 써붙였네요.

'매일 과일을 먹어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아냅시다'라는 뜻입니다.

한국 같으면 무슨 근거로 그러냐고 욕을 바가지로 먹을 마케팅이지요. ㅎㅎ


코로나 사태 초기엔 비타민 C가 코로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루머가 뜬금없이 떠돌아, 유씨 스리부 You C1000 라는 음료가 한동안 불티나게 팔려 나갔었습니다.

근거 없는 추측입니다만, 일본계 음료업체에서 의도적으로 루머를 뿌린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 일본 하는 짓 보면, 그러고도 남을 거 같아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