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니 종종? 때때로? 제법 자주? 어지간 하면? ...인니 말을 이렇게 잘 했으면 좋겠다... ㅠ_ㅠ)
맥주 두어 캔에 간단한 안주로 저녁을 떼우고 있습니다.
자취 하시는 분들 중, 때 끼 마다 음식 해서 드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변명 좀 하자면, 여긴 집에서 해먹는 게 더 비쌉니다.
물론 한국 음식이라는 단서가 붙지만요.
인니 식재료로 퓨전이라던가 한국 맛 비스무리 하게 내면 될 듯도 싶지만, 그 정도 요리 실력이 안되네요.
결정적으로! 여긴 수돗물이 너무 안좋아서 생수로! 요리해야 합니다.
신라면 하나 끓여 먹는데 대충 2천원 가량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집 근처의 제법 비싼 밥집 볶음밥 가격이 2천원이 안됩니다.)
오늘은 약간 우울한 일도 있었고, 공부에 지치기도 해서, 특별히 아껴두었던 소시지를 땄습니다.
(제가 공부에 지치다니... 강아지가 실실 웃을 일이군요. ㅋㅋ)
인니는 대체적으로 고기에 비해 소시지가 비싼 편입니다.
아니, 가공 제품이나 공산품이 비싼 편이라고 해야 겠지요.
sosis 는 소시지, sapi는 소, 쇠고기
뒤에 친절하게 영어로.
(영어 문구가 친절하게 느껴지다니... 제가 제정신이 아닙니다. -_-;;)
예전에 스위스에서 샀던 맥가이버칼(스위스 아미 나이프)이 이제서야 요긴하게 쓰이는 군요.
몇 년간 놀러 갈 때 마다 갖고 다녔지만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뭔가... 한국 기준으로 보면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물 상태.
매우 조심스럽게 국물을 맛봤습니다만... 다행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줄줄이 비엔나 뜯었을 때 나는 그런 향? 이더군요.
저 하얀 건더기는 아마도 소 지방이 굳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오, 정말 소시지 같습니다.
(계속 뭔가 불안했습니다. 꿈틀거린다던가... 정체 모를 털이 박혀있다던가... -_-;)
시식 결과,
한국 입맛 기준 : 나쁘지 않음. 소시지는 어딜가나 소시지라는 것을 재확인 했음.
식감은 별로. 질이 안좋은 소시지를 먹는 느낌? 조리해 먹으면 그럴듯 할 지 모르겠지만 귀찮음.
점수 : 3/5 (5점 만점에 3점)
제 입맛엔 역시 소시지는 돼지 고기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한국 사람은 쫄깃 거리는 식감도 일종의 맛으로 느끼는 성향도 있구요.
(외국인들이 가래떡 먹어보면, 먹을 만은 한데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모른다죠?)
다음에는 닭고기를 재료로 한 소시지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이 곳은 대부분이 무슬림이라 당최 돼지를 터부시 해서, 돼지 관련 제품은 찾을 수가 없네요.
(일전에 한국인이 많이 찾는 수퍼에 갔는데, 소, 닭 파는 부스에는 점원이 있어도 돼지 파는 부스는 분리되어 있어서 점원도 없더군요. 정말 근처도 가기 싫어하는 모양입니다.)
아... 삼겹살에 쏘주 먹고 싶다... ㅠ_ㅠ
* 8월 5일 추가 사항.
한 개 남은 거 라면에 넣어 먹어 봤는데, 전혀 그럴듯 하지 않았음.
생으로 먹나 같은 맛.
맥주 두어 캔에 간단한 안주로 저녁을 떼우고 있습니다.
자취 하시는 분들 중, 때 끼 마다 음식 해서 드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변명 좀 하자면, 여긴 집에서 해먹는 게 더 비쌉니다.
물론 한국 음식이라는 단서가 붙지만요.
인니 식재료로 퓨전이라던가 한국 맛 비스무리 하게 내면 될 듯도 싶지만, 그 정도 요리 실력이 안되네요.
결정적으로! 여긴 수돗물이 너무 안좋아서 생수로! 요리해야 합니다.
신라면 하나 끓여 먹는데 대충 2천원 가량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집 근처의 제법 비싼 밥집 볶음밥 가격이 2천원이 안됩니다.)
오늘은 약간 우울한 일도 있었고, 공부에 지치기도 해서, 특별히 아껴두었던 소시지를 땄습니다.
(제가 공부에 지치다니... 강아지가 실실 웃을 일이군요. ㅋㅋ)
인니는 대체적으로 고기에 비해 소시지가 비싼 편입니다.
아니, 가공 제품이나 공산품이 비싼 편이라고 해야 겠지요.
sosis 는 소시지, sapi는 소, 쇠고기
뒤에 친절하게 영어로.
(영어 문구가 친절하게 느껴지다니... 제가 제정신이 아닙니다. -_-;;)
예전에 스위스에서 샀던 맥가이버칼(스위스 아미 나이프)이 이제서야 요긴하게 쓰이는 군요.
몇 년간 놀러 갈 때 마다 갖고 다녔지만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뭔가... 한국 기준으로 보면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물 상태.
매우 조심스럽게 국물을 맛봤습니다만... 다행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줄줄이 비엔나 뜯었을 때 나는 그런 향? 이더군요.
저 하얀 건더기는 아마도 소 지방이 굳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오, 정말 소시지 같습니다.
(계속 뭔가 불안했습니다. 꿈틀거린다던가... 정체 모를 털이 박혀있다던가... -_-;)
시식 결과,
한국 입맛 기준 : 나쁘지 않음. 소시지는 어딜가나 소시지라는 것을 재확인 했음.
식감은 별로. 질이 안좋은 소시지를 먹는 느낌? 조리해 먹으면 그럴듯 할 지 모르겠지만 귀찮음.
점수 : 3/5 (5점 만점에 3점)
제 입맛엔 역시 소시지는 돼지 고기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한국 사람은 쫄깃 거리는 식감도 일종의 맛으로 느끼는 성향도 있구요.
(외국인들이 가래떡 먹어보면, 먹을 만은 한데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모른다죠?)
다음에는 닭고기를 재료로 한 소시지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이 곳은 대부분이 무슬림이라 당최 돼지를 터부시 해서, 돼지 관련 제품은 찾을 수가 없네요.
(일전에 한국인이 많이 찾는 수퍼에 갔는데, 소, 닭 파는 부스에는 점원이 있어도 돼지 파는 부스는 분리되어 있어서 점원도 없더군요. 정말 근처도 가기 싫어하는 모양입니다.)
아... 삼겹살에 쏘주 먹고 싶다... ㅠ_ㅠ
* 8월 5일 추가 사항.
한 개 남은 거 라면에 넣어 먹어 봤는데, 전혀 그럴듯 하지 않았음.
생으로 먹나 같은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