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onesia/인니 음식(Makanan)

Indomie Mi Nyemek Banglahdes'e Rasa Kari

명랑쾌활 2025. 10. 18. 17:17

방글라데시 스타일 카레맛 라면이라길레 신기해서 사봤다.

한국에서 보기엔 생뚱맞겠지만, 인니 기준으로는 지리적으로도 그리 멀지 않고 같은 이슬람 국가라 가깝게 인식될 수도 있겠다 싶다.

미 니으믁 Mi Nyemek 은 방글라데시가 아니라 중부 자와 지역 스타일의 면 요리다.

살짝 걸쭉한 국물이 바닥에 깔린, 볶음면과 국물면의 중간 개념인 요리다.

메단의 아금 스늄 끄따와 Agem Senyum Ketawa 라는 식당에서 파는 미 니으믁 스타일의 방글라데시 카레 면요리 레시피를 재현했다고 한다.

 

<시진출처 : 구글맵>
<시진출처 : 구글맵>

 

 

뭐라 형언하기 어려운 맛이다.

카레 향이 있긴 한데 한국식 카레 기준과는 매우 멀다.

다른 향신료와 섞여서 매우 이국적인데, 인도 지역의 수많은 양념 배합 비율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여러 향신료가 혼합됐다지만 딱히 자극적이진 않다.

짭짤한 맛이 메인이고 매운맛은 거의 없다.

단맛이 살짝 도는 것도 특이하다.

어쩄든 확실한 건 한국에는 비슷한 맛도 없을 그런 맛이다.

이렇게 설명했으니 거부감이 드는 맛일 거 같은데...

 

5점 만점에 4점

왜 4점인지 스스로도 영문을 모르겠는데 3점은 아니다.

맛없는 맛은 아니다.

딱히 거부감 없이 다 먹었고 뒷맛도 나쁘지 않으니 맛있다고 할 수 있겠는데...

그렇다고 '맛있으니 더 달라'고 땡기는 건 아니다.

뭔가 맛있는 구석이 있긴 한데 워낙 생소한 맛이라 혼란스럽다.

스스로 먹기 위해서 굳이 살 생각은 없지만, 주변 사람들 (좋은 의미로) 한 번 먹게 해보고 감상을 듣고 싶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