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2개월 3주가 남은 한국 김입니다. 뜯는 순간 역한 기름 쩐내가 확 퍼지더군요. 기름이 산폐한 모양입니다. 바삭함은 아직 유지됐지만, 참고 먹을 수준이 아닙니다. 냄새 잠깐 맡는 것만으로도 불쾌함이 솟구칩니다. 카센터에서 나는 기름 냄새 비슷합니다. 악취의 강도로 보아 최근 1, 2개월 사이 변질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한국 살 적 유통기한 반 년 넘은 김 뜯었을 때 맡았던 냄새보다 심합니다. 작년 말 현지 마트에서 16봉들이 8천원 행사상품이라고 샀던 건데, 하나도 못먹고 통째로 다 버리게 됐네요. 김 제품 외에도, 수입 한국제품 중 라면, 과자같은 유탕처리 식품들에 이런 일이 꽤 자주 벌어집니다. 유통 기한 3개월 남은 라면인데 미묘하게 기름 쩐내가 나는 경우가 잦아요. 그나마 일반 라면은..